르네 뒤보는 1939년 토양 미생물인 바실러스 브레비스에서 최초의 상업적 항생제인 티로트리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항생제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건으로, 이후 토양 미생물 탐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티로트리신은 독성 때문에 국소용으로만 쓰였지만, 자연계의 미생물 간 경쟁을 이용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연구는 왁스먼의 스트렙토마이신 발견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현대 항생제 황금기를 열었습니다.흙 냄새가 나는 실험실의 기억미생물학 실험실은 언제나 특유의 냄새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멸균기의 습한 증기 냄새 사이로 묘하게 피어오르던 비 갠 뒤의 흙 냄새. 우리는 그것이 방선균이 뿜어내는 '지오스민(Geosmin)'의 향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가을이면 매년 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