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폰 베링은 19세기 말 수많은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던 디프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혈청요법'을 개발한 독일의 의학자이자 세균학자입니다. 그는 동물의 혈액 속에 병원균이 뿜어내는 독소를 중화하는 물질인 항독소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규병하였고, 이 혈청을 추출해 사람에게 투여함으로써 면역력을 제공하는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위대한 발견을 통해 디프테리아의 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그는 1901년 제1회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예방 의학과 면역학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생명체와의 사투우리가 오늘날 첨단 바이오 기술과 단일클론항체, 고도로 정제된 백신의 혜택을 누리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과거 맨몸으로 전염병의 소굴에 뛰어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