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덴마크의 자연학자 오토 프리드리히 뮐러는 현미경을 통해 관찰되는 미세 생명체들에 과학적인 분류 체계를 도입한 최초의 인물입니다. 레벤후크가 미생물을 발견한 이후 100여년 동안 미생물들은 구분되는 기준없이 무질서하게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린네조차 형태 구분의 어려움을 이유로 분류를 포기했던 미생물에 오토 뮐러는 이명법을 적용했습니다. 흙탕물 속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의 형태와 운동 방식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속(Genus)과 종(Species)으로 정리한 그의 저서는 현대 미생물학이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습니다.프롤로그: 현미경 너머의 세계를 향한 오랜 지적 탐구미생물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명명에 대한 규칙조차 존재하지 않던 과거에 열악한 해상도를 가진 초창기 현미경에 의지해 미시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