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의 전쟁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위생 인프라는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속에서 윤유선 박사와 전종휘 박사는 대한민국 예방의학과 임상 감염학을 각각 대표하며 해방 후 대한민국 방역의 기틀을 닦은 주역입니다. 윤유선 박사가 국립보건원장으로서 정책과 백신을 공급하면, 전종휘 박사가 자문관이자 야전사령관으로 현장을 지휘하며 방역 시스템을 완성했습니다. 이 두사람은 '행정과 현장'이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국립보건연구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프롤로그: 통제된 실험실과 통제 불능의 현장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우리는 국가의 방역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당연하게 누리는 체계적인 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