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생명과학의 흐름을 주도하며 유전 암호의 비밀을 풀고 새로운 생물 모델을 도입한 시드니 브레너의 생애와 학문적 성과를 살펴봅니다. 전령 RNA(mRNA)의 존재를 증명하여 유전 정보가 단백질로 발현되는 핵심 과정을 규명한 그의 초기 연구부터, 다세포 생물의 발생과 세포 사멸 과정을 추적하기 위해 '예쁜꼬마선충'을 과학계에 처음 소개한 선구자적 업적을 상세히 알아보고 작은 선충 한 마리가 어떻게 인간의 노화와 질병 연구를 위한 필수적인 열쇠가 되었는지 살펴봅니다.프롤로그: 생명의 암호를 해독하려던 학부 시절의 기억미생물학 실험실에서 대장균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분석하던 시절, 현미경속 작은 생명체들이 가진 유전 정보의 정교함에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유전학 교제의 주요 페이지마다 빠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