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비들과 에드워드 테이텀은 유전자가 체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내기 위해 붉은빵곰팡이를 이용한 실험을 수행한 과학자들입니다. 이들은 복잡한 초파리 대신 유전적 구조가 단순한 붉은빵곰팡이에 엑스선을 쪼여 인위적인 돌연변이를 유도했습니다. 실험 결과, 특정 영양소를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영양요구주' 돌연변이들을 발견했으며, 특히 아르기닌 합성 경로를 추적하여 각 단계의 효소 합성이 개별 유전자에 의해 제어된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 확립된 ‘1유전자 1효소설’은 유전자가 단백질의 설계도라는 현대 분자생물학의 핵심 원리를 정립했으며, 두 사람은 이 공로로 195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프롤로그: 2000년의 유전학 강의실, 낡은 노트에 적힌 유전자와 단백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