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미세한 생명체들에게 '박테리아(Bacteria)'라는 이름을 부여하며 미생물 분류학의 기틀을 다진 19세기의 위대한 과학자, 크리스티안 에렌베르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안톤 판 레이우엔훅이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이후 무질서하게 방치되어 있던 미소 생물들의 세계에 체계적인 분류 기준을 도입한 그의 연구 과정과 전 세계를 누비며 흙과 물을 채집한 탐험가로서의 면모, 그리고 흥미로운 에피소드까지. 이름 없던 존재들에게 질서를 부여한 크리스티안 에렌베르크의 끈질긴 연구가 현대 생명과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봅니다.프롤로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박테리아가 되었다. 학부시절 일반미생물학 시간이 정말 싫었습니다. 의미도 모르겠는 많은 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