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콕스는 유정란의 난황낭을 이용해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공정을 개발한 과학자입니다. 이전까지의 백신 제조는 살아있는 동물의 장기를 직접 이용해야 했기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대량화가 어려웠으나, 그의 기술은 이 과정을 산업적 규모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발진티푸스 백신을 신속하게 보급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이는 기초 미생물학적 연구가 실험실을 넘어 인류의 보건 위기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입니다. 오늘날 독감 백신 생산의 기틀을 마련한 그의 업적은 현대 미생물학 역사에서 백신 대량 생산의 혁명으로 평가받습니다.백신 생산의 암흑기 : 이(Lice)와 쥐 뇌를 갈아만들던 시절발진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