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독소 2

에밀 폰 베링 (Emil von Behring): 혈청 요법을 개발하여 디프테리아로부터 수많은 어린이를 구한 제1회 노벨 생리학상 수상자

에밀 폰 베링은 19세기 말 수많은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가던 디프테리아를 치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혈청요법'을 개발한 독일의 의학자이자 세균학자입니다. 그는 동물의 혈액 속에 병원균이 뿜어내는 독소를 중화하는 물질인 항독소가 생성된다는 사실을 규병하였고, 이 혈청을 추출해 사람에게 투여함으로써 면역력을 제공하는 치료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위대한 발견을 통해 디프테리아의 치사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그는 1901년 제1회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으며, 예방 의학과 면역학의 기초를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생명체와의 사투우리가 오늘날 첨단 바이오 기술과 단일클론항체, 고도로 정제된 백신의 혜택을 누리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과거 맨몸으로 전염병의 소굴에 뛰어들어 ..

키타사토 시바사부로: 파스퇴르와 코흐의 제자, 파상풍균 발견과 혈청 요법

키타사토 시바사부로는 '일본 세균학의 아버지'로 불리며 근대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입니다. 로베르트 코흐의 제자로 독일에서 연구하며 세계 최초로 파상풍균 순수 배양에 성공했고, 에밀 폰 베링과 함께 혈청 요법을 창시해 현대 면역학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동양인이라는 편견과 노벨상 수상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는 일본으로 돌아와 전염병 연구소를 설립하며 시가 키요시 등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실생활에 유용한 학문을 강조한 그의 정신은 오늘날 일본의 1,000엔 지폐 모델로 선정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낡은 현미경 너머로 본 거인의 발자취저는 일본 미생물학자라면 일제시대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체실험을 했던 사람일것 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 미생물학자지만 눈..